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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289
before
after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TV 시사다큐 ) < KBS <추적 60분 - “3억 원을 날렸어요” - 바카라 도박에 빠진 아이들> >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TV 교양정보 ) < KBS <8,000회 특집 6시 내고향 – 고향길, 당신과 함께>>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 TV 예능 ) <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TV 드라마 ) < SBS <재벌x형사>>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라디오 시사교양 ) < TBN 강원 TBN경인 <느리지만 아름다운, 실버카펫 라이드>>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라디오 음악오락 ) < KBS <출발 FM과 함께 – 한국의 연주자들>>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디지털콘텐츠 ) < SBS <이호의 2호를 찾아서 – ‘법의학 도망자를 찾아서‘편>>

289 이달의 PD상 수상작 (라디오 지역 ) < TBN경남 TBN라디오피아 특집 다큐멘터리 <평화의 불꽃 김형률>>

심사총평

■ TV 부문 대표 집필 : EBS 김윤영 PD

 

 

● TV 시사/다큐

수상작 : KBS <추적 60분 - “3억 원을 날렸어요” - 바카라 도박에 빠진 아이들>

 

청소년 도박 문제가 날이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인 청소년들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추적 60분 - “3억 원을 날렸어요” - 바카라 도박에 빠진 아이들>이 중독 사례자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캄보디아에 있는 불법 온라인 카지노의 운영실태를 카메라에 담아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위험을 무릅쓰고 제작진이 직접 도박장에 위장 잠입해 그 실체를 밝히려 노력한 열정에 대해 심사위원 모두가 높이 평가하였다.  

 

 

● TV 교양/정보

수상작 : KBS <8,000회 특집 6시 내고향 – 고향길, 당신과 함께>

 

나날이 어려워지는 지상파 방송사 환경에서 ‘8000회’를 맞이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사위원 모두가 큰 의미를 두었다. 그 넘치는 기쁨을 고스란히 담아낸 <8,000회 특집 6시 내고향 – 고향길, 당신과 함께>은 그 자체로 커다란 잔치를 보여주었다. 역대 진행자와 6시 내고향과 인연을 맺어온 시청자들이 만나 추억을 되새기고, 서울·경기를 포함한 국내 5도를 릴레이 생중계로 돌며 따뜻한 고향 소식을 들려준, 사람 냄새 가득한 시간이었다.

 

 

● TV 예능

수상작 :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

 

100명의 화가가 경연을 펼친다는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이라는 신선한 기획이 타 콘텐츠와의 차별성을 높였다. 작가들이 그려낸 다채로운 작품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작가의 감성과 인생이 전해지는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경연 과정마다 그 모습도, 사연도 다양한 작가들을 카메라에 담아내 ‘화가’하면 떠오르는 고정된 이미지에 대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는 점도 의미 있다.

 

 

● TV 드라마

수상작 : SBS <재벌x형사>

 

단독 출품이었지만 심사위원 모두 작품 자체로 수상을 할 만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재벌을 부정적으로 그려낸 통상적인 작품들과 달리 ‘재벌 3세가 형사가 되어 그가 가진 권력과 재산을 총동원하여 범죄 사건을 해결한다’는 신선한 기획이 돋보였다. 또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천방지축’ 진이수가 사건사고를 해결하며 성숙해가는 면에서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각 에피소드마다 비주얼라이징과 음악 구성을 달리하는 섬세한 연출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 라디오부문 대표집필 : MBC 김무녕 PD

 

 ● 라디오 시사/교양

 수상작 : TBN 강원 TBN경인 <느리지만 아름다운, 실버카펫 라이드>

 

고령보행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신호등을 안 지키는 무단횡단자'가 전부였습니다. '고령 보행자' 라는 소재 자체가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버존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위 프로그램은 '고령 보행자' 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을 반성하게 만들고,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게 해주었습니다. 

 


 ● 라디오 음악/오락

수상작 : KBS <출발 FM과 함께 – 한국의 연주자들>

 

임동혁, 조성진 등 한명 한명 이름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지만, 대한민국 클래식이라는 큰 줄기에서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위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클래식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조명해냈습니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일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듣기 힘든 고도의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디지털콘텐츠 부문 

수상작 : SBS <이호의 2호를 찾아서 – ‘법의학 도망자를 찾아서’ 편>

 

MBC 김무녕 PD

법의학은 굉장히 생소한 소재입니다. TV에서 각잡힌 다큐로 이 내용을 다루었다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이끌지 못했을 겁니다. 법의학을 디지털이라는 영역으로 끌어와 브이로그 형식으로 가볍게 풀어내면서, 법의학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소구되었다 생각합니다. 덤으로 TV에서 파생되는 디지털 콘텐츠들이 일반적으로 '분량'만 디지털스럽다면 위 프로그램은 '내용' 또한 철저히 디지털스럽습니다.

 

EBS 김윤영 PD

<그것이 알고싶다>의 공식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직접 발로 뛰며 법의학 후계자를 찾는다는 기획으로, 기존 방송 콘텐츠의 구성 요소 중 하나를 디지털 영역으로 심화 확장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콘텐츠 부문‘ 수상작으로서의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의대 증원 논란이 한창인 시기에 ’의사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의학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지역부문 대표집필 : OBS 정재욱 PD 

 

● TV 지역

수상작 : KBS청주 특집다큐 <호수人>

 

 TV 부문에서는 <호수人>(KBS청주)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충북지역의 호수와 댐,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빼어난 영상미가 압권이다. 이 훌륭한 영상은 댐 건설 이후 이제는 노인이 되어버린 많은 실향민들의 삶과 겹쳐져 아련한 정서를 만들어낸다. UHD 다큐멘터리로서 손색없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 라디오 지역

수상작 : TBN경남 TBN라디오피아 특집다큐멘터리 <평화의 불꽃 김형률> 

 라디오 부문에서는 항일의 함성이 살아있는 3월답게 <평화의 불꽃 김형률>(TBN경남)이 선정되었다. <평화의 불꽃 김형률>은 의미 있는 기획과 탄탄한 스토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폭과 반핵운동으로 짧은 인생을 마친 김형률 씨의 삶을 밀도 있게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는 평이다. 김형률 씨를 알게 된 모든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사위원 (총 20명) 


- TV : 김영원(MBC) 김윤영(EBS) 박인식(YTN) 변영균(아리랑국제방송) 이형준(CBS) 조정훈(KBS) 한경훈(JTBC)

- 라디오: 강영숙(EBD) 고미란(국악방송) 김무녕(MBC) 김수현(TBN대구) 김진솔(CBS) 윤기혁(cpbc) 이주영(KBS)

- 지역 : 오예진(KBS춘천) 이성규(부산MBC) 장은실(광주영어방송) 정재욱(OBS) 추교진(독립PD) 최종은(C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