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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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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287회 수상자 단체
TV 시사다큐 ㅣ KBS 다큐인사이트 <지속 가능한 지구는 없다> 2부작
TV 교양정보 ㅣ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부산행 : 우키시마호 침몰 미스터리>
TV 예능ㅣ EBS 스페이스 공감 다큐멘터리 시리즈 <실리카겔 - 전에 없던 사운드의 탄생>
라디오 시사교양 ㅣ 극동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신인류의 사랑과 전쟁>
TV 지역 ㅣ전주MBC 요즘 광대 프로젝트 <소리의 탄생>
라디오 지역ㅣ TBN경인 출발 경인대행진 <자연의 소리, 힐링이 되다>
심사총평

■ TV 부문 대표 집필 : EBS 양성부 PD

 

● TV 시사/다큐

수상작: KBS 다큐인사이트 <지속 가능한 지구는 없다> 2부작  

 

출품된 세 작품 모두 훌륭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어 한 작품을 선정하기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각 작품 모두 시의성 있는 주제들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깊이 있는 해외 촬영이 돋보인 KBS <지속 가능한 지구는 없다> 2부작이 이달의 PD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꼼꼼한 해외 취재와 밀도 있는 내용 구성을 통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TV 교양/정보

수상작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부산행 : 우키시마호 침몰 미스터리>  

 

총 6개의 작품이 후보작으로 올라온 TV 교양/정보 부문에서는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9부작)>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부산행 : 우키시마호 침몰 미스터리>가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두 작품 모두 진정성 있는 내용을 색다른 시선과 접근을 통해 풀어내는 과정이 돋보였지만 그 중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부산행 : 우키시마호 침몰 미스터리>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꼬꼬무 특유의 형식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내용을 아카이브의 힘을 통해 몰입도있게 전달하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TV 예능

수상작 : EBS 스페이스 공감 다큐멘터리 시리즈 <실리카겔 - 전에 없던 사운드의 탄생>

  

6개의 후보작들 중 EBS 스페이스 공감 다큐멘터리 시리즈 <실리카겔 – 전에 없던 사운드의 탄생>과 KBS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두 작품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진행자 이효리의 원숙한 진행과 다양한 게스트들의 새로운 무대들로 구성된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디밴드 실리카겔의 이야기를 다룬 EBS 스페이스 공감 다큐멘터리 시리즈 <실리카겔 – 전에 없던 사운드의 탄생>이 이달의 PD상에 선정되었습니다. 대중적이지 않은 한 인디밴드의 일대기를 통해 보여주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디테일한 구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라디오부문 대표집필 : TBS 박성주

 

 ● 라디오 시사/교양

수상작 : 극동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신인류의 사랑과 전쟁> 

 

극동방송의 특집 다큐멘터리 <신인류의 사랑과 전쟁>은 심사자들 간에 이견 없이 가장 우수한 작품이었습니다. AI의 등장에 적응해 가는 사회의 모습을 ‘썸’과 사랑에 빗댄 구성이 흥미로웠고, 내레이터 최화정의 목소리 연기와 다채로운 오디오를 활용해 듣는 재미가 높았습니다. 다소 생소한 개념도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기술과 인간의 공생을 고민하는 현시대의 고민을 짜임새 있게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부문 대표집필 : OBS 장성은 PD 

 

 ● TV 지역

수상작 : 전주MBC 요즘 광대 프로젝트 <소리의 탄생> 

 

이번 후보작들 중에서는 지역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있었고, 완성도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이에 심사를 하는 PD들이 토론을 하며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역 부문이니 만큼 지역성에 가점을 줄 것인가, 그래도 완성도를 높이 평가할 것인가. 치열한 토론을 통해 이 두 가지를 모두 잘 구현한 <소리의 탄생>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지역방송에서는 지역성을 띤 아이템이라는 것이 한정되어있어, 이를 가지고 계속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리의 탄생>은 ‘누에보 판소리’라는 소개말과 어울리게 ‘판소리’라는 아이템을 트랜디한 포맷과 만듦새를 통해, 지역성 있는 아이템이 끊임없이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판소리 프로그램이라 하면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감상을 하거나 해설을 듣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드라마적인 서사를 담아 완성도 높은 편집으로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라디오 지역

수상작 : TBN경인 출발 경인대행진 <자연의 소리, 힐링이 되다> 

 

매번 나오는 심사평이지만, 이번 지역 라디오 부문도 역시 심사하는 PD들에게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 경우 TV 연출자이기에 라디오를 평가한다는 것이 다소 면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 “이달의 PD상”은 후보작 중에 가장 청취자들을 만족시킨 PD가 만든 작품에 상을 줘야한다고 의견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길을 나가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온갖 욕설과 비속어들, 뉴스를 틀면 나오는 서로를 비난하는 부정적인 언어들, 그리고 한시도 귀를 쉬게 하지 않는 OTT와 음악 스트리밍들. 이들로 인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청취’, ‘치유의 청취’를 준 것이 바로 <자연의 소리, 힐링이 되다> 였습니다. 출발 경인대행진이라는 프로그램 안에서 <자연의 소리, 힐링이 되다>를 녹여낸 PD의 연출력과 일부러 찾아서 들을 필요 없이 라디오를 통해 자연의 소리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준 공익적 측면, 출근 시간 뜻하지 않게 자연의 소리를 통해 치유를 받았을 청취자들의 만족도를 상상했을 때에, 이 프로그램이 수상작이 됨이 맞다고 생각하며 선정하였습니다.  

 

 

심사위원 (총 20명) 

 

- TV : 김상미(KBS) 배윤(CBS) 양성부(EBS) 전호찬(TBS) 최준호(SBS) 현유석(MBC) 황윤욱(한국경제TV)

 

- 라디오: 권소희(KBS) 김진솔(CBS) 박성주(TBS) 심민규(TBN부산) 안정민(MBC) 장정우(YTN라디오) 정윤범(EBS)

 

- 지역 : 고하늘(KBS대전) 기은영(광주영어방송) 박병원(울산MBC) 장성은(OBS) 전우석(MBC경남) 추교진(독립PD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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