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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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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286회 수상자 단체
TV시사다큐ㅣ SBS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TV교양정보ㅣ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오지 할머니의 비밀>
TV예능ㅣ KBS 골든걸스 (경력 155년 신인 걸그룹 데뷔?)
TV드라마ㅣ KBS 드라마스페셜2023 <극야>
디지털콘텐츠ㅣ MBC경남 첫문장
라디오 시사교양ㅣ CBS 2023 테마 프로젝트 “이어주고 맺어주자” - 연결은 만남입니다
라디오 음악오락ㅣ국악방송 특집프로그램 '사운드詩북_이러한 밤이었다'
TV 지역ㅣKBS제주 UHD 2부작 <지구정원사>
라디오 지역ㅣTBN부산 2부작 다큐멘터리 <1987 부산>
심사총평

■ TV 부문 대표 집필 : CBS 장세정 PD

 

● TV 시사/다큐

수상작: SBS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출품된 네 작품 모두 훌륭했지만 그 중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 독도평전> 2부작과 SBS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두 작품이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두 작품 모두 제작진이 얼마나 공들여 준비하고 제작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갖췄지만, 고래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촬영과 압도적인 스케일, 세심한 연출력으로 풀어낸 <고래와 나>가 이달의 PD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TV 교양/정보

수상작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오지 할머니의 비밀>  

 

교양/정보 부문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오지 할머니의 비밀>가 선정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캄보디아의 오지 마을에서 발견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훈 할머니'의 삶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잔인한 역사 아래 희생된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에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꼬꼬무 특유의 추리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몰입감 있게 스토리텔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TV 예능

수상작 : KBS 골든걸스 (경력 155년 신인 걸그룹 데뷔?)

 

KBS <골든걸스>는 평균 나이 60세의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도합 155년의 경력에도 주어진 미션과 무대를 완성하기 위한 출연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실 남매 케미’로 사랑받는 ‘악동뮤지션’이 진행하는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의 다채로운 무대도 높은 호응을 받았지만, <골든걸스>의 ‘도전’의 서사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TV 드라마 (4분기)

수상작 : KBS 드라마스페셜2023 <극야>

 

드라마 부문은 KBS 드라마스페셜2023 <극야>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가 경쟁했습니다. ‘학폭’이라는 소재를 새롭게 풀어내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소년시대>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팍팍한 현실을 탈피하려다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극야>의 개연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정적인 제작 여건에도 높은 작품성을 선보였기에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 라디오부문, 디지털콘텐츠 부문 대표집필 : TBS 오인환

 

● 라디오 시사/교양

수상작 : CBS 2023 테마 프로젝트 “이어주고 맺어주자” - 연결은 만남입니다

 

CBS 2023 테마 프로젝트 <이어주고 맺어주자 – 연결은 만남입니다>는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연결의 가치를 잘 담아낸 작품입니다.

 

작품에는 평범하면서도 궁금한 우리의 이웃이 있었고, 다양한 현장음과 인터뷰는 생생한 기록으로 청취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작품에 담긴 욕지도와 부산 산복마을 같은 다양한 지역의 공간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담길 수 있었던 데는 제작진의 노력과 굵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라디오가 추구하는 다큐의 문법과 기본기를 잘 살린 완결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했습니다. 진심으로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라디오 음악/오락

수상작 : 국악방송 특집프로그램 '사운드詩북_이러한 밤이었다'

 

국악방송 특집 프로그램 <사운드詩북_ 이러한 밤이었다>는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휴식처가 되고자 했던 제작진의 기획 의도가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통영과 태백, 서울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소리는 청취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전해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 작품으로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작품들을 계속해 발전시켜 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 디지털콘텐츠 (4분기)

수상작 : MBC경남 첫문장

 

치열한 심사 끝에 선정된 MBC경남의 첫문장은 작가 15인의 이야기를 가장 함축적이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유튜브 콘텐츠라는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인터뷰 형식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한 것이 바로 첫문장이 가진 가장 큰 무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인 K-컬쳐 특집 오디오 웹툰 드라마 <공포의 외인구단>과 JTBC 보이스 주식회사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작자 내면의 성찰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TBS <등반 다큐 넘어져도 괜찮아>에 대해 여러 심사위원이 공감하면서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디지털콘텐츠 부문을 심사하면서 심사위원들은 해당 부문이 새로운 실험의 장임을 확인하면서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해주신 모든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지역부문 대표집필 : MBC강원영동 김주윤 PD 

 

● TV 지역

수상작 : KBS제주 UHD 2부작 <지구정원사>

 

우선 PD들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노력을 응원하고 좋은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애쓰시는 PD 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달 TV 지역 부분은 연말, 연초라는 시기적 특성 때문인지 출품작 수도 많고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프로그램들이 많아 심사에 매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여러 지역방송사가 모여 공동으로 기획, 제작해 마치 하나의 회사가 고품질의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것 같은 사례도 있었고 지역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심층적 취재를 감행한 사례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주 세세한 지역의 방송 소재까지 놓치지 않았던 작품의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들 가운데 이번 심사위원들은 KBS제주에서 제작한 UHD 2부작 지구정원사를 선정했습니다. 선정의 이유는 개인의 낙원으로 인식되었던 정원을 ‘지구’라는 보다 확장된 공간에서 조명한 ‘정원의 가치’가 인상적이었을 뿐 아니라 인류가 고민해야 할 환경과 지속 가능한 영역의 문제를 제주의 수려한 자연을 통해 표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 라디오 지역

수상작 : TBN부산 2부작 다큐멘터리 <1987 부산> 

 

지역 라디오 부분 선정작은 TBN 부산교통방송 2부작 다큐멘터리 ‘1987 부산‘입니다. 라디오 부문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아 역시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창작 국악 뮤지컬로 새로운 형식의 제작을 시도한 작품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지역의 아픈 과거의 이야기, 우리 주변 이웃들과 소외된 계층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 현재 한류의 뿌리가 되는 대중 가요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조명한 프로그램 등 어느 프로그램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 TBN 부산교통방송 2부작 다큐멘터리 1987 부산을 선정한 이유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민중항쟁의 역사 속의 지역 이야기가 잘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산의 화법으로 진행된 구성과 증언들이 당시의 생생한 역사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서울의 역사에 가려졌던 지역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성을 구현하는 지역 방송사의 사명을 다했던 점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심사위원 (총 19명) 

 

- TV : 김재환(SBS) 김태민(JTBC) 이호(EBS) 장세정(CBS) 조윤미(MBC) 조정훈(KBS) 최경진(TBS)

 

- 라디오: 김호상(KBS) 남중권(SBS) 서재의(CBS) 안동진(MBC) 오인환(TBS) 윤여진(TBN) 이효종(EBS)

 

- 지역 : 김은정(KBS제주) 김주윤(MBC강원영동) 소민정(전북CBS) 원혜영(부산MBC) 장성은(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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