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

PD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PD들의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 home
  • PD상
  • 이달의 PD상

이달의 PD상

284
before
after
284회 수상자 단체
TV시사다큐ㅣ KBS 다큐 인사이트 <이태원>
TV교양정보ㅣ SBS 청춘의국
TV예능ㅣKBS 지구 위 블랙박스
라디오 시사교양ㅣ국악방송 한글날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내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
라디오 음악오락 ㅣTBS 음악에 진심
TV지역 ㅣ포항MBC 독도 데이터 전쟁 2부작
라디오지역 ㅣKBS안동 한글날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여성과 한글 : 내방가사
심사총평

■ TV 부문 대표 집필 : CBS 반태경 PD

 

● TV 시사/다큐

수상작: KBS 다큐 인사이트 <이태원>  

 

출품된 8편의 작품 모두 수작이었지만, 심사위원들의 시선은 KBS 다큐 인사이트 <이태원>과 KBS 비공개 다큐 <지구별 별책부록> 두 작품으로 모였습니다. 묵직한 주제에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한 <지구별 별책부록>의 참신성도 이달의 PD상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었지만,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생존자들의 인터뷰와 희생자들의 영상 기록으로 깊은 울림을 준 다큐 인사이트 <이태원>이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터에서 PD 저널리즘을 구현했던 KBS 추적 60분 제작 PD들에게도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 TV 교양/정보

수상작 : SBS 청춘의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生 리얼 의사들의 삶“이라는 타이틀 영상의 카피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본편에서도 의학 정보 프로그램/드라마 등에서 단편적으로 볼 수 있었던 레지던트 의사들의 삶을 밀도 있게 담았기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청춘의국>을 교양/정보 부문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프랑스 등 해외 4개국 현지에서 제작한 KBS 특집 <글로벌 우리말겨루기>도 공영방송의 품격을 보여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TV 예능

수상작 : KBS 지구 위 블랙박스

 

SF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타이즈와 남극 등 오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4부작 대기획이었습니다. 주제의 깊이, 제작 방식 등 모든 면에서 KBS <지구 위 블랙박스>는 284회 이달의 PD상에 추천된 모든 작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같은 제작자로서 부러울 정도의 작품을 만들어 낸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라디오부문 대표집필 :  TBN제주 안상희 PD

 

● 라디오 시사/교양

수상작 : 국악방송 한글날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내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  

 

한글날 특집으로 우리말과 시를 엮어 친근하고 따뜻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이주민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한글의 의미가 공감대 형성을 해주었고, 곳곳에 직접 쓴 시를 노래로 연결한 부분과 배경음 등을 적절히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시는 집중해서 읽고 들어야 그 의미가 잘 전달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개한 시의 소재가 우리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라디오 음악/오락

수상작 : TBS 음악에 진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을 발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한데요. 지역 문화재단과 협업해 음악평론가와 함께 재능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인을 소개하고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프로그램명처럼 음악에 대한 진심으로 잘 전달되었던 것 같습니다. 라디오 음악오락부문은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지역부문 대표집필 :  부산영어방송 신미경 PD

 

● TV 지역

수상작 : 포항MBC 독도 데이터 전쟁 2부작 

 

지역TV 부분 선정장은 포항 MBC의 <독도데이터전쟁 2부작>입니다.

독도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는 많았지만, 챗 GPT의 등장과 함께 디지털 정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데이터 세상에서의 독도영유권 문제를 다룬 참신한 시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미처 깨닫지 사회적 진실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영상의 기록을 넘어 이 진실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변화로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런 점에서 이 다큐멘터리는 참신한 주제가 충분한 전문가 인터뷰와 객관적인 데이터들을 통해 잘 전달되었고 시청자로 하여금 데이터세상에서의 독도문제의 중요성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봅니다. 

 

 

● 라디오 지역

수상작 : KBS안동 한글날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여성과 한글 : 내방가사

 

지역 라디오 부분 선정작은  KBS안동 한글날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여성과 한글 : 내방가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안동지역에서 내방가사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구술과 낭독, 라디오 드라마,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청취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라디오 다큐멘터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의 힘으로 역사의 한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내방가사와 힙합을 접목한 음악을 시도하여 내방가사가 오늘 날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노력까지 보여준 점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한편 수상은 하지 못하였으나 부산영어방송의 <좋은 영어, 나쁜 영어, 이상한 영어 : 영어차별고발특집> 역시 기존 한국식 영어를 부끄러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잘 지적하고, 소통의 도구로서 영어에 대한 생각을 다시 깨닫게 해준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모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 (총 19명) 

 

- TV : 김상미(KBS) 김원준(MBN) 김호성(MBC) 박진현(EBS) 반태경(CBS) 이동진(TBS) 최준호(SBS)

 

- 라디오: 김규옥(EBS) 남관우(TBS) 안상희(TBN) 유기성(KBS) 유서희(SBS) 장범용(MBC) 홍혁의(CBS)

 

- 지역 : 김유진(JTV) 송호용(독립PD협회) 배상효(MBC경남) 신미경(부산영어방송) 양천호(KBS제주)​ 

  • 이전글285 24.01.08
  • 다음글283 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