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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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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after
수상자 단체사진
TV 시사다큐 | KBS 다큐 인사이트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관하여>
TV 교양정보 | KBS 일꾼의 탄생
TV 예능 |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라디오 시사교양 | KBS 기후재난 특집 다큐멘터리 <1.5도 너머>
라디오 음악오락 | MBC 여름특별 방송 <청춘의 노래들>
TV 지역 | TJB 제78주년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수당家, 文을 말하다>
라디오 지역 | TBN강원 광복 78주년 특별기획 오디오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심사총평

■ TV 부문 대표 집필 : SBS 이기현 PD 

 

 

● TV 시사/다큐

수상작: KBS 다큐 인사이트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관하여>

 

영화 같은 인트로로 첫 장면부터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작하는 KBS 다큐인사이트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관하여>는 통상의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비록 다른 경쟁작들이 공익성, 시의성 측면에서 더 적절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관하여>는 그보다는 출연자 개인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높은 완성도와 울림을 주는 서사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는 다큐멘터리 작품이어서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TV 교양/정보

수상작: KBS 일꾼의 탄생

 

올해 여름 폭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지나갔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사고 등 아직도 상흔이 채 지워지지 않은 가운데, 긴급수해복구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다룬 점은 교양프로그램 PD로서의 제작진의 책임감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뉴스 보도에서 풀샷으로 다루고 지나갈 소재를 1시간에 걸쳐 가까운 거리에서 조명하고, 피해자의 인터뷰를 진정성있게 담아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TV 예능

수상작: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유튜브식의 제작방식과 공중파식의 제작방식이 적절히 어우러진 실험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선한 방식으로 낯선 소재를 능숙하게 다루는 점에서 제작역량이 돋보였고, 플랫폼 전환 시대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고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 라디오부문 대표집필 : TBS 범수민 PD

 

 

● 라디오 시사/교양

수상작: KBS 기후재난 특집 다큐멘터리 <1.5도 너머> 

 

KBS 1라디오 기후재난 특집 다큐멘터리 <1.5도 너머>는 기후재앙의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숫자 ‘1.5도’를 주제로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외면하고 있는 이유,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생존해야 하는지를 담아낸 뜻깊은 작품입니다. 해외 취재 내용과 출연자 섭외, 그 외 편집 등 모든 부분에서 제작진의 노력이 느껴진 완성도 높은 연출력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재가공 콘텐츠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그 중 ‘배리어 프리’ 오디오 다큐멘터리는 타 라디오 방송들에도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5도 너머> 팀의 노고와 시도에 응원을 보내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라디오 음악/오락

수상작: MBC 여름특별 방송 <청춘의 노래들> 

 

‘위로’는 라디오의 큰 순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MBC 라디오 여름특별 방송 <청춘의 노래들>은 이러한 순기능을 충분히 발휘한 뜻깊은 작품입니다. 박태환, 다나카, 이지선, 이국종, 모니카가 DJ로 등장하는 순간의 신선함과 그들이 한 땀 한 땀 선곡한 노래,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진심의 언어들이 청취자들에게 특히 청춘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달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작진이 추천서에서 밝히고 있는 것과 같이 DJ와 제작진 모두 사전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지는 방송이었습니다. <청춘의 노래들> 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지역부문 대표집필 : 부산BBS 김경훈 PD

 

 

● TV 지역

수상작: TJB 제78주년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수당家, 文을 말하다>

 

TV부문에서는 치열한 경합이 있었습니다. 지역내 청년인구 유출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보고 그들의 현실과 고민을 다양한 방법으로 참신하게 풀어간 대전KBS의 '시사N대세남 청년기획 시리즈'와 우리가 늘 마주치지만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도시하천의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해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를 받았던 부산MBC의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 악취나는 도심하천'이 크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정통다큐멘터리의 제작이 요원한 가운데 광복절이라는 시기와 수당가라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참신한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룬 TJB의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수당家, 文 을 말하다'가 선정되었습니다. 지역 밀착적인 소재를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할까를 고민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라디오 지역

수상작: TBN강원 광복 78주년 특별기획 오디오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작품들이 올라왔습니다. 제주도 해녀의 삶을 지역색을 살려 다룬 TBN 제주의 '해녀의 삶을 품은 소리, 이여도사나'와 시장 상인들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시각이 아닌 일반인의 시각으로 일본 오염수 방류를 다룬 여수 MBC의 '방류:오염수가 온다', 그리고 오디오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 무궁화라는 소재를 드라마적 서사로 풀어낸 TBN 강원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경우에는 4부작이나 되는 길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창작곡들과 많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간을 잊고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수상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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