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

PD연합회 알림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PD들의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 home
  • PD연합회 알림
  • 지자체 보도자료

[남해군]서울을 떠나 보물섬 남해군으로 이주한 청년들, 지역에서의 삶을 고민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지기 댓글 0건 작성일 19-09-19 16:44

본문

도시에서 남해로 떼촌(다수의 인원이 뭉쳐서 귀촌)해변의 카카카20199월 말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명초등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남해무인도영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지역문화진흥원의 지원사업 청년문화우리를 통해서 열리는 1회 남해무인도영화제는 무인도를 컨셉으로 기획한 지역(부제: 남해 어디요?), 방언(부제: 뭐라고 하신거야?), (부제: 여기 살아서 좋나?)이라는 3개의 섹션을 통해 다채로운 영화를 소개하고 청년들의 삶과 지역에 대한 고민을 관람객들과 함께 하려고 한다. 남해군을 비롯해 지방도시의 고민인 지방소멸이슈를 젊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927()에는 오후 630분부터 개막공연, 개막선언, 개막작 상영 등 지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되었다. 개막공연에는 제주도에 사는 포크듀오, ‘여유와 설빈이 출연한다. 육지와 섬을 오가며 다양한 형태의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여유와 설빈은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통해 진심을 빼곡하게 담아낸 포크음악으로 소개 되었다.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작 야외상영을 한다. (부제: 여기 살아서 좋나?)섹션에 포함되는 개막작은 퍼시아들론(Percy Adlon)감독의 <바그다드 카페>이다.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삶과 여행 그리고 지역민들과의 관계를 은유하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928()에는 야외공연 등 부대행사가 영화제 곳곳에 구성된다. 인디뮤지션 코끼리약국은 하모니카와 포크기타의 구성으로 전국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듀오이다. 어쿠스틱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무인도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이벤트 존 생존신고에서는 헤나, 타로, 흑백사진 등 삶을 기록하는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긴급식량에서는 청년들이 판매하는 먹거리와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남해무인도영화제를 시각적으로 더욱 즐길 수 있는 조형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929()에는 남명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내 상영과 연계포럼이 진행된다.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지나면 저녁 930분에 촌(부제: 여기 살아서 좋나?)섹션의 폐막작품 <초행>이 상영된다. 김대환 감독의 연출인 이 작품은 젊은 연인의 고민과 삶을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2019년 제1회 남해무인도영화제는 마무리된다.

 

연계포럼과 관객과의 대화

928(), 29()에는 <연계포럼1. 요즘 것들의 생존전략><연계포럼2,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을 통해 남해무인도영화제의 방향성과 정체성 그리고 지방소멸과 청년의 경계를 고민하는 다양한 담론을 만날 수 있다. 두 개의 포럼은 영화와 축제를 즐기고 난 감정이 가볍게 휘발되지 않도록 단단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해군 또는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당사자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또한 영화제 기간 중 3번의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남해무인도영화제만의 더욱 깊이 있는 영화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