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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PD들의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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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대학입시의 진실> (6부작)

연출   김한중 남내원
촬영   박은상 엄우섭
작가   고희갑 윤승희
 
◆ 수상소감

 

EBS 김한중 PD

 

2015년 가을 무렵이었습니다. ‘금수저, 흙수저로 상징되는 사회계층격차 문제가 거의 날마다 미디어의 기획기사로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계층격차의 원인인 동시에 결과로 제기된 것이 바로 교육격차였습니다. 그리고 교육격차라는 사회현상의 심장부에 바로 대학입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대학입시의 진실>은 바로 그 때 시작됐습니다.

 

지난한 작업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관련 연구논문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제작진은 두 가지 제작방향을 잡았습니다. 최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자. 그리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실험과 연구분석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자. 먼저 제보창구를 열었습니다. 엄청난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주로 학생들이었지만 교사와 학부모, 사교육 관계자들도 있었습니다. 전국을 돌며 수많은 제보자들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현실은 생각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수개월간 축적된 증언들을 입증할 방대한 데이터분석과 조사를 수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 제보자들의 증언은 하나씩 구체적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의심이 사실로 드러날 때마다 기쁨과 서글픔을 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교육현장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것일까.

 

제작 막바지에 예상치 못한 정치적 격변기를 맞았습니다. 방송시기는 전 정부의 말이 아니라 새 정부의 출범 직후가 되었습니다. 평등, 공정, 정의를 표방하는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교육현장의 문제는 아직 그대로입니다. 너무나 받고 싶었던 이달의 PD상을 받았지만 여전히 마음은 무겁습니다. 제보자들의 절규에 가까운 절박한 목소리들이 아직 너무 생생하기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상을 저희 제작진에게 주신 PD연합회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심사평

SBS예능본부 선임PD 정환식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원하는 나라에 대한 희망과 바람이 더욱 커져가는 요즘이다.

12편이 경합을 펼친 TV 시사 교양 부문 이달의 PD상 출품작 또한 여느 때와 달리 사회적 담론을 담은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특히 입시 제도의 근본적 해결을 제시하는 6부작 EBS 다큐프라임교육대기획 <대학입시의 진실>과 가정의 달 특집 2부작으로 1인 가구의 건강 문제를 제기한 KBS <생로병사의 비밀 1인 가구의 건강>을 두고 심사위원들끼리 열띤 논의를 펼쳤다. 두 작품 모두 시의성 있는 기획과 장기간 국내외 취재로 완성도를 높인 수작이었다.

16개월에 걸친 방대한 연구 조사와 소위 우수대학 입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불평등으로 유발된 사회 이동성 저하라는 불편한 진실을 실증적으로 적시한 EBS<대학입시의 진실>을 결국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재외 국민 안전에 무관심한 우리 외교관들의 자세와 허술한 시스템을 고발한 MBC <PD수첩-나는 아직 멕시코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행방을 쫓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대통령의 금고, 수인번호 503의 비밀>, 재벌들의 비자금 형성과 공금 유용의 팩트를 제시한 2부작 KBS <추적 60-재벌과 비자금> 등은 외부의 위압을 물리치며 당당하게 제작에 임한 PD들의 고충과 용기는 물론 그 웅변의 힘을 느끼게 했다.

또한, 대선전 가족들의 표심 행방을 초등학생 눈높이로 직접 취재, 실험 정신이 돋보인 SBS <섬진강 초딩들의 대선일기>, 미니 FM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고령 일손만 남은 농촌 주민간 인간적 소통을 담담히 담은 TBS 창사특집 <풍정 라디오>, 6.25 한국 전쟁시 9만여명 미군 파병, 서울대 의대 교수들 몇몇에게만 구전으로 알려진 미네소타 의료 연수 프로젝트와 현지 입양인들의 정체성 회복 과정을 담은 전주 MBC<미네소타 아리랑> 등 다큐멘터리 작품도 수상작에 버금가는 역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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