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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200만원에 KBS의 양심을 팔아넘긴 고대영 사장은 당장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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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지기 작성일17-10-24 16:02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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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에 KBS의 양심을 팔아넘긴 고대영 사장은 당장 물러나라!

 

고대영 KBS 사장이 2009년 보도국장 시절 국정원 KBS담당 정보관의 청탁에 따라 KBS뉴스를 농단하고 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의 23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정원 KBS담당 정보관은 200957일치 <조선일보>국정원 수사개입 의혹기사에 대해 보도하지 말 것을 한국방송에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당시 보도국장 고대영을 상대로 현금 200만원을 집행했다는 것이다. 개혁위는 “(고대영) 당시 보도국장이 현금을 수수하고 불보도 행위를 한 것은 뇌물죄 해당 여지가 있어 검찰에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언론을 권력의 입맛대로 주무른 이명박, 박근혜 국정원의 미디어 농단’, 그 한 가운데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인 KBS 보도국장이 있었고, 이런 자가 권력의 비호 아래 KBS 사장까지 승승장구했다니 기가 막히고 참담할 뿐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고대영 당시 보도국장은 용돈을 받고 관리되는 대상으로, ‘국정원 첩보원 역할을 해 왔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고대영 KBS 사장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구구한 변명이나 자기합리화를 포기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이인호 이사장을 비롯한 KBS 이사회가 조금이라도 책임감이 있다면 고대영 사장을 당장 해임해야 한다.

 

하지만 KBS23일 발표한 공식 입장이란 문건에서 국정원 개혁위의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당사자에게 확인하지 않은 채 이런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법적 대응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거가 있으면 내놓으라고 버티며 시간을 끌겠다는 속셈인가? 국정원 개혁위가 확보한 당시의 예산신청서, 자금결산서, 담당정보관의 진술을 모두 부인하겠다는 것인가? 분노한 사원들과 시민들의 손에 질질 끌려 내려오고 싶다는 뜻인가? 고대영 사장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진실게임을 벌일 동안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 KBS가 입게 될 상처, 시청자 국민들이 견뎌야 할 암흑과 기만의 나날은 어뗳게 보상할 것인지 참담할 뿐이다.

 

고대영 사장은 2011년 위키리크스 폭로사건 때도 빈번한 대사관 연락책(Frequent Embassy Contact)”이라는 미국 정보기관의 평가를 받아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다.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 KBS의 품격과 독립성과 품격과 거리가 먼 이런 인물이 버젓이 KBS 사장으로 버티고 있는 것은 촛불혁명 1주년을 앞둔 대한민국의 국격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2009년 당시 KBS 기자들은 KBS 뉴스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고대영 보도국장의 불신임을 93%의 찬성률로 결의한 바 있다. 이런 그가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며 여전히 KBS를 농단하고 있는 이 현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적폐 그 자체라 할 것이다. KBS를 이끌고 갈 법적 도덕성 정당성은 물론 5,000 KBS 사원들에 대한 지도력도 모두 상실한 고대영 사장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

 

국정원의 방송농단에서 MBCSBS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정원 개혁위에 따르면 20094노 전 대통령의 이중성을 부각하라는 원세훈 원장의 방침에 따라 국내정보부서 언론담당 팀장 등 국정원 직원 4명이 하금열 당시 SBS 사장을 접촉, 노 전 대통령 수사 상황을 적극 보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금열 당시 SBS 사장은 이러한 내부협력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인지 201112월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지냈다. 국정원의 방송 농단에 협력하여 개인의 영달을 도모한 MBCSBS의 적폐 인사들도 모두 색출해서 처벌해야 한다.

 

KBS 이사회는 고대영 사장을 당장 해임해야 하며, 그럴 의지가 없다면 이인호 이사장을 비롯한 KBS의 구여권 이사들은 자신들이 감싸고 보호해 온 고대영 사장과 함께 모두 사퇴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호소한다. MBC의 적폐이사 물갈이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는 MBC 이상으로 시급한 과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공영방송 정상화는 여야의 정치 문제도 아니고 보수 진보 이념의 문제도 아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KBS 적폐 이사진을 교체하여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하루 속히 되살려야 한다.

 

KBS PD들은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세 차례에 걸쳐 고대영 퇴진 이후 KBS의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고대영 사장과 그의 추종자들이 망가뜨린 KBS의 폐허 위에 진정한 국민의 방송 KBS를 다시 건설하려는 KBS PD들의 노력에 우리 PD연합회는 힘찬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20171024

한국PD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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